2007년 2월 10일에 데뷔한 원더걸스는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최초로 선보인 여성 아이돌 그룹입니다. 이들의 빛나는 역사와 해체 과정을 살펴봅시다.
멤버 변화와 그룹의 변천사
원더걸스의 멤버 구성은 그룹의 역사 동안 여러 차례 변화를 겪었습니다.
초기 멤버 구성과 변화
초창기의 원더걸스는 선예를 중심으로 현아, 소희, 선미의 4인조로 준비되었습니다. 그러나 데뷔 직전에 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마지막 멤버 예은이 발탁되어 5인조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멤버 교체와 추가
데뷔 후 2007년 7월, 현아가 건강상의 문제로 그룹을 탈퇴하게 되었고, 이후 유빈이 투입되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1월 23일, 미국 활동 중이던 선미가 활동 중단을 발표하여 혜림이 새 멤버로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만나는 멤버들
2015년 7월, 3년 만에 컴백을 준비하던 원더걸스는 선예가 결혼하고 연기자로 전향하며 소속사가 달라지는 등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소희가 그룹을 탈퇴하며 활동 중단 상태였던 선미가 다시 합류하여 4인조로 재구성되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차례의 멤버 교체와 변화를 통해 원더걸스는 그룹의 독특한 역사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음악 씬을 이끌어왔습니다.
국민 걸그룹의 탄생과 국제적 성공
원더걸스는 2007년 9월에 발매된 정규 1집 앨범《The Wonder Years》의 타이틀곡 〈Tell Me〉로 큰 성공을 거두며 국민 걸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So Hot〉과 〈Nobody〉라는 연속적인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발라드 위주였던 가요계 흐름을 뒤엎고 팝과 댄스의 파워를 선보였습니다.
역사적 성과와 대중적인 사랑
원더걸스는 동시기에 활약한 동방신기와 빅뱅을 눌러 여성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단독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음악 시상식의 정점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초창기 K-POP 열풍의 선두에 섰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국제적 성공과 차트 진입
특히 2009년 초에는 2세대 걸그룹 중 가장 먼저 해외 진출에 나섰는데, 〈Nobody〉의 아시아 전역 대히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지상파 TV 토크쇼에 출연하고, 빌보드 Hot 100 차트에도 진입하는 등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들의 성과는 초창기 K-POP 열풍을 선도하며 글로벌한 관심을 받았음을 보여줍니다.
원더걸스는 그룹의 히트곡과 성과를 통해 음악 산업의 역사에 독자적인 발자취를 남겼으며, 국내외에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데뷔 10주년과 그룹의 마지막
2016년, 원더걸스는 데뷔 10년차에 걸맞게 멤버 4명 전원이 전곡의 작사, 작곡, 악기 녹음까지 직접 참여한 노래「Why So Lonely」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곡은 3분기 디지털 음원 종합 1위를 차지하며 그룹의 화려한 부활을 선보였으며, 2세대 걸그룹 중 유일하게 여러 연말 시상식의 여자그룹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 Different Tears〉, 〈Be My Baby〉, 〈Like This〉 등의 활동곡들도 모두 흥행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러나 2017년 1월, 전속 계약 만료로 예은과 선미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되었으며, 유빈과 혜림은 JYP와 재계약을 하면서 데뷔 10주년을 맞아 2017년 2월 10일 굿바이 싱글 「그려줘」를 끝으로 그룹 해체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로써 원더걸스는 그룹의 성장과 성공, 그리고 마지막까지 멤버들의 노력과 열정을 통해 K-pop에 큰 영향을 끼친 그룹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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