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나이, 프로필, 남친과 25년째 연애 중!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배우 오나라가 25년째 연애 중인 김도훈과 결혼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장기 연애를 유지하는 비결과 결혼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전하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서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프로필

오나라는 1996년 서울예술단에 입단해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했다. 이후 일본 극단 시키(四季)에서 3년간 활동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2008년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를 통해 안방극장에 진출했고, 이후 영화 《댄싱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드라마 《SKY 캐슬》의 진진희 역을 맡으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한편, 오나라는 백석예술대학교에서 10년간 공연예술학부 겸임교수를 맡으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배우 오나라는 2000년 창작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만난 김도훈과 25년째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꼽힌다.

지난 3월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오나라는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MC 박영규가 "25년 동안 만나면서도 결혼을 안 하는 게 대단하다"고 하자, 오나라는 "살기는 뭘 사냐"며 웃어 넘겼다. 이어 "진짜 바빠서 못 했다"고 덧붙였다.

박영규는 "전쟁 중에도 사랑은 꽃피고 결혼은 하는 거다"라며 결혼을 강조했고, 신동엽은 "형님은 주사가 '미달이 아빠'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나라는 한 방송에서 장기 연애 비결에 대해 "싸워도 ‘헤어져’라고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엄청나게 격렬하게 싸운다. 그래도 서로가 진짜 헤어지자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싸움을 일부러 걸고 어디 다녀오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다"며 "엄청 싸우고 나서도 '왔어?' '밥 먹었어?' 하면 끝난다"고 현실적인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